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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팀 솔하임컵에서 유럽팀에 5점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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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잉스터 단장이 우승컵을 들고 있는 가운데 기념 촬영에 나선 미국팀 선수들.[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미국이 유럽과의 대륙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줄리 잉스터가 이끄는 미국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의 디 모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6승 6패를 기록해 승점 16.5-11.5로 5점차 대승을 거뒀다. 미국팀은 전날 경기까지 승점에서 10.5-5.5로 앞서 낙승이 예상됐었다. 미국팀은 이로써 2015년 유럽 원정에서도 14.5-13.5로 승리해 2회 연속 우승했으며 종합 전적에서 10승 5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미국팀은 폴라 크리머와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 제리나 필러, 다니엘 강이 승리했으며 렉시 톰슨과 엔질 인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미셸 위는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4홀 차로 패했다. 다니엘 강은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을 3홀 차로 꺾었다.

한편 1990년 창설된 이 대회는 격년제로 미국과 유럽을 번갈아 열리고 있으나 유럽팀의 약세가 두드러져 존립 자체가 흔들리게 됐다. 이는 유럽여자투어(LET)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바람에 좋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 또한 멜리사 리드와 찰리 헐 등 강호들이 활동무대를 미LPGA투어로 옮기는 바람에 유럽투어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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