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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영 보그너MBN여자오픈 선두, 최혜진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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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9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지영(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박지영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 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 1번 홀 버디로 시작해 전반에 4타를 줄였고 후반에 마지막 세 홀에서 2타를 더 줄이면서 리더보드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지난해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올해는 톱10에 7번 올랐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자영2는 더블 보기를 하나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몰아치면서 이글에 버디 3개를 잡은 배선우와 함께 5언더파 66타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아마추어로 마지막 대회를 치르는 최혜진(18)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김현수(25), 고나현(25), 박채윤(23), 김지현2(26)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4시45분에 악천후로 잠시 중단됐다가 오후 6시20분에 재개됐다. 최혜진은 17번 홀을 끝내고 18번 홀 두 번째 샷까지 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1시간 30분 이상 쉰 뒤에 18번 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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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헤진이 퍼팅전 그린을 살피고 있다.


지난 7월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을 아마추어 자격으로 제패하면서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내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까지 아마추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뒤 자신의 18세 생일 다음 날인 24일에 프로로 전향한다.

올 시즌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둬 상금 선두인 김지현(26)은 1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 3언더파 68타로 홍진주(34), 홍란(31), 안송이(27), 최혜용(27)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4)은 1언더파 70타로 장하나(25) 등과 함께 공동 24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지난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이달초 LPGA투어 스코틀랜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24)은 1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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