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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연 메이지컵서 한 타차 2위, 우승은 모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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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6일 메이지컵 파이널 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한 타차 2위에 그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베테랑 골퍼 강수연(4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에서 한 타차 2위로 우승을 놓쳤다.

강수연은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은 강수연은 이어진 7번(파3)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12번 홀 버디에 이어 2타를 더 줄였으나 한 타가 부족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정열을 불태우고 있는 강수연이 시즌 2승을 노렸으나 우승컵은 올해 21세의 2년차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3위였던 하루카 모리타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달성했다. 모리타는 9세에 골프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 상금 16위(2919만엔)에 올라 있다.

사사키 쇼코(일본)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날 2위였던 류 리츠코는 피비 야오(대만)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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