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수연, 메이지컵 둘째날 단독 선두, 시즌 2승 도전
이미지중앙

불혹의 나이을 넘긴 강수연이 5일 메이지컵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수연(4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메이지컵(총상금 9천만 엔) 둘째 날 타수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강수연은 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홀(파4 393야드)은 보기로 시작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12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18번(파5 500야드)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지난 5월말 리조트트러스트레이디스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승에 통산 3승을 달성한 강수연은 두달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미국 무대를 거쳐 늦은 나이에 일본에서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테레사 루(대만)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면서 65타를 적어내 한 타차 2위에 올라 있다. 하루카 모리타(일본)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전날 선두였던 야마다 나루미(일본)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전미정(35)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오후 3시30분 현재 5위(4언더파 140타)에 올라 있다.

이나리(27)가 6번홀(파5 555야드) 이글을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베테랑 오야마 시호, 류 리츠코, 포에베 야오 등과 공동 6위(3언더파 141타)군을 형성했다.

시즌 3승으로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김하늘(29)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5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를 우승했던 이보미(29)는 보기 4개에 버디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68위(5오버파 151타)로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