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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경, 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날 2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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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5일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캐디와 상의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날 선두를 올라섰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오후 2시에 라운드를 시작해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타차 단독 선두다.

파3인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김인경은 8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9번 홀에서 다시 한 타 줄인 뒤에 11번(파5)홀에서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서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인경은 지난 6월초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데 이어 마라톤클래식에서 시즌 2승에 통산 6승을 거뒀다. 올 시즌 늘어난 비거리로 인해 각종 대회 리더보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 애버딘애셋매니지먼트레이디스에서도 공동 9위로 마쳤다. 현재 세계 랭킹 21위에 상금 랭킹 19위(58만1072달러)에 올라 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이날 5타를 줄이면서 4타를 줄인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를 형성하고 있다. 장하나(24)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운정(28)과 함께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섰다. 올해 호주에서 첫승을 거둔 장하나는 투어 무대는 국내로 복귀했지만 LPGA투어 그린 적중률 1위(78%)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연속 그린 적중률 88.9%를 기록했다.

신지은(27)은 홀인원에 더블보기,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 스코어를 제출했다. 171야드 파3 14번 홀에서는 티샷이 그대로 홀안으로 들어가면서 지난 2012년 크래프트나비스코(현 ANA인스퍼레이션) 2라운드 이후 5년 만이자 LPGA 통산 3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이날 3언더파를 친 김세영과 함께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의 컷을 통과한 77명 선수 중에 한국선수가 16명이나 된다. 올 시즌 21개 대회에서 한국인은 11승을 달성했고 메이저는 2승을 올렸다. 지난 3개 대회 연속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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