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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6, 문영퀸즈파크 우승 시즌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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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23일 문영퀸즈파크 파이널 라운드 1번홀 드라이버 티샷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여자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이정은6(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이정은6는 23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파72 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한 타차 선두를 그대로 지켜 우승(13언더파 203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타 차 선두로 시작한 이정은6는 3,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 들어서도 12,17번 홀에서 2타를 더 줄였다. 동타인 상황에서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홀에 잘 붙여 버디를 잡은 게 결정적인 우승의 견인차였다.

소속사 대회에 출천한 박소연(25)은 비와 안개로 대회가 중간에 중단되는 지리한 상황 속에서 선전했다.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2위(12언더 20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홀에서 한 버디 퍼트가 홀컵을 훑고 나오면서 연장전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한 루키 박민지(19)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장은수(19)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김지현2(26)는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박지영(21), 김지영2(21), 오지현(21), 김보경(31), 고진영(22)과 6명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KLPGA는 상반기 17번째 대회를 마치고 2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이후 8월 둘째주부터 제주삼다수오픈으로 후반 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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