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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이천웅 결승타' LG, kt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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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나와 팀의 승리를 이끈 이천웅.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LG트윈스가 'kt위즈전 스윕'과 '5연승'을 동시에 이루며 기분 좋은 후반기를 맞이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인 이천웅은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백창수(5타수 4안타 4타점), 박용택(5타수 4안타 1타점)도 팀 승리에 보탬을 했다.

경기 전 kt 김진욱 감독은 "정성곤의 안정감은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정성곤은 1회부터 불안한 행보를 걸었다. LG는 강승호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성곤을 괴롭히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 말에 얻은 2번의 만루찬스를 제대로 살리며 6점을 뽑아냈다. 그렇게 경기는 LG의 낙승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kt의 추격이 시작됐다. 3회 초 1사 2,3루 찬스를 윤석민이 3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5회엔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공략했다. 그는 경기 내내 좋지 않은 구위를 구사했다. 볼넷과 사사구를 연거푸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교체로 나선 최동환이 추가 실점을 해 순식간에 점수는 한 점차.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 말 공격, 백창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또 다시 3점차로 리드를 챙겼다. kt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6회 초. 이대형-정현-로하스-윤석민으로 이어진 연속 4안타가 순식간에 3점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동점이 됐다.

최후 승자는 LG였다. 대타로 나온 이천웅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기록했다. 이에 kt도 이대형의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8회말 2사 2루 찬스를 이천웅이 연타석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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