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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코리안 침묵 데이', 황재균-추신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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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최근 6경기 20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후반기 첫 선발로 나선 황재균(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를 추가했다.

황재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브랜든 벨트의 손목 부상으로 주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나섰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쉬 톰린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4회와 7회에도 각각 2루수, 3루수 땅볼에 그쳐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실책을 범했다. 황재균은 3-3으로 맞선 6회초 무사 2루서 번트를 시도한 브랜든 가이어의 타구를 송구했는데 정확하지 않았다. 그 사이 클리블랜드는 결승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접전 끝에 3-5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5승 59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0승 52패)와의 승차는 6경기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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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를 막지 못한 추신수. 볼넷 하나로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었다. [사진=OSEN]


추신수도 볼티모어 원정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땅볼을 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50번째 볼넷. 8회에는 밖뀐 투수 마이클 기븐스에게 삼진을 헌납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0.247에서 0.244로 하락했다.

텍사스(45승 47패)는 1-3으로 패하며 이날 휴스턴에 승리를 거둔 시애틀 매리너스(47승 47패)에 단독 2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29 볼티모어)는 끝내 출전하지 않았고, 벤치를 지켰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과 최지만(26 뉴욕양키스)도 결장했으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7로 소폭 상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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