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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양용은 존디어클래식 첫날 공동 24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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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베테랑 최경주(사진)와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 첫날 3언더파 68타로 선전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9야드에 불과했으나 그린 적중률은 83.33%로 높았다.

올해들어 부쩍 힘이 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13번이나 컷오프됐다.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해 시드 유지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때문에 톱랭커들이 대거불참해 상위 입상에 대한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도 3언더파 68타, 공동 24위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용은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했다. 양용은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9야드였으며 그린 적중률은 72.22%였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누르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진해 PGA투어 출전권을 잃었으며 최근엔 먼데이 예선을 통해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작년까지 유러피언투어에서 주로 뛰었으나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를 갖고 있어 최근에 미국에 주로 머물고 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8언더파 63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찰스 하웰 3세, 올리 슈나이더얀(이상 미국)을 5타차로 추격하며 2라운드를 맞는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잭 존슨, 패트릭 로저스, 채드 캠벨(이상 미국)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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