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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골프장서 카이도 남녀 골프대회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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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 (좌측부터) 이형준, 김성용, 이정환, 김우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목요일부터 올 시즌 열한 번째 대회이자 카이도시리즈의 다섯 번째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with블랙캣츠(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가 열린다.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대회장에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대회가 진행되는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 현무코스 7번홀(파4)과 18번홀(파4) 사이에 위치한 자연석을 배경으로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성용(41)과 카이도드림오픈에서 연장승부 끝에 역전 우승을 거머쥔 김우현(26.바이네르), 카이도골든V1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이정환(26.PXG), 카이도NS홈쇼핑군산CC 전북오픈 우승으로 KPGA 4승을 거둔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올 시즌 ‘2승 달성’ 을 위한 대결 구도로 포토콜 이벤트에 참여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에서는 한 골프장에서 남녀 대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어 국내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3일(목)부터 시작해 4일간 경기하는 본 대회는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 현무코스에서 진행되며, 14일(금)부터는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 는 백호, 주작코스(파72 6,41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3일간 개최되지만 여자대회는 상금이 더 크다. 2017시즌 열일곱 번째 대회인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는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조정민(23,문영그룹)이 찜통더위 속에서 멋진 샷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일궈내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올해는 어떤 선수가 본 대회 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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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 KLPGA의 컨테이너 부스에서 선수들의 사인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KLPGA]


KLPGA의 새로운 ‘대세’ 김지현(26,한화)은 한 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지현 천하를 이어가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5주 연속 우승을 하면서 화제 몰이를 했던 2017시즌 KLPGA투어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괴물 신인 최혜진(17)이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지현 우승’ 기록을 제지했다.

김지현은 “한 주 대회를 쉬면서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고 몸이 가벼워졌다. 쉬면서 짬을 내서 연습도 하고 샷 점검도 했다. 알차게 일주일을 잘 보냈다.”고 말한 뒤, 처음 쳐보는 코스라서 연습라운드 하면서 감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쉬는 동안 어프로치 샷도 많이 좋아졌고 퍼트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도 항상 그랬듯이 마음 편하게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도 올해 준우승 2번을 기록하는 등 우승권에 오르내리며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다. 조정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첫 대회다. 얼마 전 오지현 선수가 타이틀 방어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런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데뷔 후 2개 대회 만에 우승하며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으나, 최근 장은수(19,CJ오쇼핑)의 추격이 거세다. 장은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9위를 하는 등 톱텐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어 신인왕 경쟁에 뜨거운 불이 붙었다.

KLPGA는 대회장 내 갤러리 플라자에 KLPGA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부스에서는 KLPGA 캐릭터 이벤트와 스티커 타투, 룰렛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상품을 제공해 갤러리에게 즐거움 준다. LPGA 사인존도 운영한다. 스코어접수를 마친 선수가 기다리고 있는 팬을 위해 접수처 옆에 마련한 사인존에서 자유롭게 사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스 내에 갤러리 쉼터를 운영한다. 갤러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세 곳을 설치하고, 각 쉼터에서 배부하는 캐릭터 스티커를 모두 모으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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