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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GTO “한국 등 7개국 해외 골프 여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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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도럴 트럼프리조트에서 북미 골프여행컨벤션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IA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아시아 등 7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골프여행 시장의 외향성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말 4일간(25~28일)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 도럴 리조트에서 치러진 세계여행기구협회 IAGTO 주최 제9회 북미골프관광컨벤션(NAC)에서 나온 내용이다. IAGTO는 이번 북미컨벤션을 통해 세계적으로 골프 여행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으로 인기 있는 골프 행선지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증가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월튼 IAGTO 회장은 2020년까지 세계 골프 여행에 대한 전망을 3가지로 발표했다. 첫 번째로는 골프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 두 번째로는 골프 여행을 운영하는 여행사가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는 것, 세 번째로는 운영 여행사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률은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월튼은 “2017년은 전세계적으로 골프여행사 매출이 전년대비 1월에 7.1%, 4월에 7.9% 증가하여 골프여행 시장의 성장세를 6년 연속 이어가는 해”로 예측했다. 또한 “특히 세계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아웃 바운드 시장은 인도, 중국, 한국, 아시아, 캐나다, 호주 및 네덜란드를 포함하며 유럽 시장은 전반적으로 동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IAGTO 회원사 중 골프 전문 여행사들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2016년 성장 규모는 지난 4년 동안의 평균인 9.8%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인 평균 7.5%였다. 그는 “인기 있는 골프 여행지에서는 공급 부족이 성장률에 영향을 끼쳐 5~7%사이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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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이래 도랄은 NAC를 두번째로 개최했다.


월튼은 미국의 골프 행선지에 대해 “미국의 골프 코스는 평균 19% 이상의 수용 여건이 되고 해외 골프 방문객을 받길 열망하지만 미국은 현재 최전선에서 앞장 서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내셔널도랄마이애미의 캐리 루이즈 여행파트장은 “2017년 NAC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어 기쁘고, 참석한 바이어와 공급사들의 반응 또한 만족스럽다” 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2017 NAC는 마이애미 관광청, 플로리다 관광청, 미국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 지역 행사 및 전국 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IAGTO의 제 9회 북미컨벤션에는 36개국에서 423명이 참석해 바이어와 공급 업체 모두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가 등록한 푸에르토 리코를 비롯해 함께 알라바마, 미네소타, 미시간, 위스콘신, 인디애나, 워싱턴, 버지니아 및 뉴저지와 같이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골프 여행지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골프 리조트들이 참가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 골프 여행사의 참여가 증가하여 총 153명의 아시아 지역 바이어가 참가해 미주 및 카리브해 전역의 161개 공급사들과 만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다시 블루 몬스터)로’ 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이번 행사는 세계 경제 위기의 정점이던 2009년 처음 NAC를 개최한 도랄의 감동적인 복귀를 표현했다. 내년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센트럴 오리건의 선리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IAGTO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컨설팅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다.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협회다. 전 세계 약 100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골프 관련 업체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세계 골프 여행 상품의 87%를 담당하고 있어 2016년 20억 달러에 달하는 190만 골퍼들을 수송했다. 매년 아시아 골프 투어리즘 컨벤션(AGTC), 북미 컨벤션(NAC)을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지역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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