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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중곤, 시게오나가시마세가사미컵 무빙데이서 한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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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은 8일 시게오나가시마세가사미컵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황중곤(25)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게오나가시마인비테이셔널 세가사미컵(총상금 1억5000만엔) 무빙데이에서 한 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국내 무대에서도 활동한 바 있는 장타자 마틴 김(아르헨티나)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한 타차 단독 선두다.

황중곤은 8일 일본 홋카이도 더노스컨트리골프클럽(파72 7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에만 4,5, 7,8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냈다. 12번(파3 216야드)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다.

첫날 4위에서 시작해 전날 공동 2위로 마친 황중곤은 순위 변화없이 한 타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한다. 지난해 JGTO 상금왕 이케다 유타와 현재 상금 5위로 2승째를 노리는 이마히라 휴고, 김찬(미국)이 공동 2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15년 시즌 막바지에 열린 카시오월드오픈에서 3승을 기록한 후 아직 우승이 없는 황중곤은 이로써 JGTO 4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제 60회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황중곤은 예리한 샷 감이 물올라 있는 상태다.

송영한)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문경준과 공동 9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현재 상금 선두인 미야자토 아이의 오빠 미야자토 유사쿠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23위(7언더파 209타)로 뒤쳐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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