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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멕시코] '호날두' 포르투갈 vs '치차리토' 멕시코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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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에이스 치차리토(14번)이 귀중한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멕시코가 후반 추가 시간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개의 도움을, 멕시코의 에이스 치차리토는 1골을 기록하면서 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부터 두 팀의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치차리토는 과거에 비해 다소 떨어진 명성이지만, 멕시코 축구의 상징임에는 여전히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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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FIFA 홈페이지]


먼저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호날두. 전반 20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15분 뒤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들의 압박을 피했고, 침투하는 콰레스마에게 패스했다. 이를 콰레스마가 오초아를 가볍게 제치고 빈 골대에 집어 넣으면서 앞서나갔다.

그러자 곧바로 치차리토가 나섰다. 전반 42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포르투갈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벨라가 이를 크로스했고, 치차리토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칫하면 흔들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치차리토는 본인의 장점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 막판에는 다소 아쉬운 장면도 보였다. 히메네스의 좋은 패스를 결과물로 잇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도 양 팀의 에이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41분 세드릭 소아레스의 역전골로 포르투갈이 앞서 나가자 멕시코가 후반 추가시간 모레노의 헤더로 극적인 동률을 이뤄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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