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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정 마이어 클래식 2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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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허미정(사진)이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2타차로 추격했다.

허미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 헨더슨을 2타차로 추격했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헨더슨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더 줄였다. 허미정은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그룹을 이뤘다.

허미정은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등 집중력 높은 경기를 해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5타씩으 줄이는 호조를 이어갔다. 허미정은 이로써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데 이어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교생 실습을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김효주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6개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8위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신지은도 4타를 줄여 김효주와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뒤를 이어 루키 박성현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4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0위다.

한편 지난 해 우승자인 김세영(24)은 이틀 연속 1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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