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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US오픈 2R 선두에 2타차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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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7일 US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8위로 올라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US오픈 둘째날 2타를 더 줄여 선두와는 2타차 공동 8위까지 3계단을 올랐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장(파72 774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후반홀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17,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1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마지막 9번 홀(파3 153야드)에서의 보기가 아쉬웠다.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 닉 프라이스는 김시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더플레이어스 우승이 내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면서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되면 좋겠고, 당시 우승할 때의 경기력을 이번 주와 올해 내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위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14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6개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이언 하만, 브룩스 코엡카(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까지 4명이 공동 선두(7언더파 137타)다.

첫날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날 한 타 잃으면서 제이미 러브마크, J.B.홈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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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였던 폴 케이시가 이날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전반에만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내더니 후반에 버디를 한 개 추가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 브랜드 스네데커(미국)와 5명이 공동 8위다.

김민휘(25)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33위까지 올라섰다. 2년전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한 타를 줄이면서 43위로 컷을 통과할 전망이다.

오후에 나간 몇개 조가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컷 오프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로 부진하며 93위,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10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 안병훈은 4오버파 76타로 81위, 왕정훈은 1오버파 73타로 104위에 랭크돼 컷오프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세계랭킹 1~3위인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도 동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존슨은 1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92위를 기록해 컷오프됐다. 매킬로이 역시 1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03위, 데이는 중간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145위를 각각 기록해 짐을 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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