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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 헨더슨 290야드 장타 앞세워 마이어클래식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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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를 몰아쳐 1타차 선두에 나선 브룩 헨더슨.[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에서 평균 290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헨더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캐나다 교포인 제니퍼 하와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펑샨샨(중국) 등 6명의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차다.

19세의 헨더슨은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거리가 290야드에 달했다. 또한 페어웨이 적중률은 77%로 높았고 그린 적중률은 89%로 높았다. 헨더슨은 경기후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었다. 모든 게 내 방식대로 잘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톰슨은 5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헨더슨과 함께 캐나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제니퍼 하도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올시즌 최저타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3주 만에 복귀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85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격을 내려 놓고 경기한 리디아 고는 “지난 3주간 몸과 마음에 낀 녹을 없애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해 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첫 경기를 치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한국선수중에선 허미정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박성현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87.5야드에 달했다. 박인비는 1언더파 70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과 함께 공동 63위다.

한편 전인지는 프로암 직후 복통을 호소한 끝에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전인지는 지난 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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