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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최정 연타석홈런' SK, 한화에 역전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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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기여한 최정. [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최정(SK, 31)이 홈런 두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와이번스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의 대결을 4-3으로 승리했다. 최정은 이날 21, 22호 아치를 그리며 팀 동료 한동민(21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박종훈(SK, 26)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한화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SK의 득점은 모두 최정이 만들었다. 첫 타석부터 그의 감각은 날카로웠다. 1회 말 무사 1,3루 상황에 등장해 김재영(한화, 25)의 높은 포크볼을 그대로 맞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한동민과 공동 홈런 선두에 등극한 순간이었다. 최정의 홈런왕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3회 말 볼카운트 2-2에서 우측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개인 통산 12호째 연타석 홈런. 덕분에 한화의 덕아웃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최정은 "첫 번째 홈런은 어떻게든 공을 앞으로 내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타격을 했다. 두 번째 홈런은 상대(김재영) 투수 볼이 좋아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잡고 치자는 생각으로 타격을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SK 힐만 감독도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타자는 최정이 오늘 승리를 가져오는 중요한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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