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생일 맞은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카이도드림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자신의 33살 생일을 맞은 26일 전북 장수 골프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면서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번 홀(파5)에서는 60야드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 이글을 기록했다.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했지만 이어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이태희는 넵스헤리티지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김우현과 이동민이 이틀째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나란히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우현은 17번 홀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한 계단 내려왔다. 박장호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4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14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이상엽은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로 최민철, 서원과 공동 5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