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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김해림, 두산매치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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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8강전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내 대회 16번 출전해 한 번도 우승이 없는 ‘골프여제’ 박인비(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4강에 오르며 국내 첫승을 예고했다.

박인비는 20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77야드)에서 오후에 열린 8강전에서 김혜진(21)과 만나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앞서나갔다.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업으로 앞선 뒤 12,13홀에서 한 홀씩 주고받았다. 박인비는 17번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2&1으로 승부를 끝냈다. 이날 오전 경기에서는 연장 3홀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뒤에 경기를 가져 이날 총 38홀 매치를 치렀다.

오전에 홍란과 20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를 마치고 8강에 오른 이승현(26)은 김지현(26)과의 매치에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전반에는 2다운으로 뒤지더니 14번 홀부터 세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18번 홀에서 2업으로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최종일 아침 박인비와 4강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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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이 10번 홀에서 홀을 따내고 주먹 불끈 쥐고 있다.


김해림(28)은 이정은6(19)와 만나 첫홀부터 1업으로 앞서기 시작해 전반에 2홀을 리드했다. 후반 첫 홀에서 다시 한 홀 더 달아나더니 16번 홀에서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해림은 경기를 마친 뒤 "대세인 내가 감이 좋으니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자영2(26)는 박민지(19)를 만나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한 때 6업까지 올랐으나 후반에 타수를 잃어 16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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