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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자들이 미쳤다’ SK, 2위 NC 상대로 1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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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친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SK의 복덩이 김동엽이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고 있다.[SK와이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장도영 기자] SK가 타선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승률 5할대 고지에 다시 올랐다.

SK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11-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SK는 20승 1무 20패(19일 기준)로 승률이 5할로 다시 올랐다.

경기전 막상막하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1회부터 SK의 타격쇼가 펼쳐지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렸다. SK는 1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한동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이어 2사 2루에선 김동엽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초반부터 불이 붙은 SK 타선은 2회 1사 후 박승욱과 조용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최금강을 마운드에서 내렸고,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김성현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로맥이 희생플라이까지 날려 6-0까지 달아났다.

5회까지 매회 득점을 맛본 SK는 10-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NC 강윤구의 투구를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내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12안타를 몰아 친 SK는 지난 6일 고척 넥센전 이후 10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넉넉한 타선 지원을 받은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수가 81구로 7회 소화도 가능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불펜에 넘겼다.

SK가 과연 남은 NC와의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많은 야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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