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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SK텔레콤오픈서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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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SK텔레콤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에 도전하는 최경주(왼쪽).[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탱크’ 최경주가 이번 주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다름 아닌 국내 대회 29회 연속 컷통과다. 최경주는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부터 작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15년 동안 코리안투어 28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김형성(37 현대자동차)이 보유중인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연속 본선 진출(29개 대회.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2008년 4월 토마토 저축은행오픈) 기록과 타이를 작성하게 된다.

최경주는 올해로 21회 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다.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 정상에 올랐던 최경주는 작년에도 공동 5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 최경주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본선 라운드 진출을 넘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한 최경주는 컨디션을 조절하며 대회 개막을 준비중이다.

최경주와 함께 주목받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상희(25 호반건설)다. 이상희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고열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출전했으나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상희는 2주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이상희가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면 박남신(1999~2000년), 위창수(2001~ 2002년)에 이어 대회사상 세 번째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상희는 “시즌 첫 승을 빨리 거둬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지만 자만하지 않고 나 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우승을 노릴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투어 생활을 마감하고 국내로 돌아온 허석호(44 타이틀리스트)도 출전한다. 국내에서 2승, 해외에서 8승을 거둔 허석호는 2014년 7월 제57회 KPGA 선수권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는다. 2012년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미PGA투어 Q스쿨 수석 합격을 차지했던 이동환(30 CJ오쇼핑)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이동환은 지난달 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 유나이티드 리징 앤 파이낸스 챔피언십 에서 우승했다.

한편 본 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프로암은 ‘행복나눔 라운드’ 라는 명칭의 재능 기부 프로암 형태로 펼쳐진다. 출전선수 30명과 골프 꿈나무 60명이 함께해 선수 1명, 골프 꿈나무 2명이 한 조가 되어 18홀 라운드를 한다. 프로골퍼들이 주니어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주니어 골퍼들에겐 50만원씩 장학금도 전달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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