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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해설자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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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세서 모습을 보인 박세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은퇴한 박세리가 오는 6월 골프 해설자로 필드에 돌아온다.

SBS골프는 16일 박세리가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약 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마이크를 잡고 복귀한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끝으로 21년간의 선수생활을 접고 정든 필드를 떠났다. 은퇴 후에도 언론을 통해 골프관련 꿈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후배들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하고 싶어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면서 “전문 해설위원은 아니지만 골프와 함께 해 온 긴 시간 동안 선수로, 선배로서 마음과 몸으로 느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해설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박세리는 메이저 우승 5회를 포함해 LPGA투어 통산 25승을 기록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골프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골프여제다. 지난해에는 리우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의 금메달을 함께 이끌었다.

박세리는 현역시절에도 객원 해설위원을 맡은 적이 있다. 3년 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자신의 이름을 딴 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SBS골프 제작진은 “한국골프의 개척자인 박세리 선수를 해설위원으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KLPGA투어 및 주요 중계대회의 해설을 맡아 시청자를 만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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