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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의 메이저 챔피언' 김시우의 우승 특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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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1974년 창설된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1 CJ)는 이번 우승으로 어떤 특전을 얻게 될까?

일단 우승상금 189만 달러(약 21억 3300만원)를 받았다. 132위이던 상금랭킹이 15위권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세계랭킹 포인트 80점을 받았다. 메이저 우승자가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 것과 비교할 때 김시우의 세계랭킹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75위인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해 30위 안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참고로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의 우승시 세계랭킹 포인트는 70~78점이다.

김시우는 또한 이번 우승으로 5년짜리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5년간 시드 걱정없이 기량을 발전시킬 여유를 얻게 된 것이다. 이제 만 21세인 김시우로선 우승상금 보다 더 값진 전리품이 아닐 수 없다. 종전엔 우승자에게 10년짜리 투어카드를 줬다. 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포인트도 600점이나 획득했다. 132위이던 페덱스컵 랭킹이 21위로 상승했다.

김시우는 아울러 ‘명인열전’ 마스터스와 US오픈, 그리고 브리티시오픈 등 3대 메이저 대회에 향후 3년간 초청된다. 그리고 올해 8월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젊은 김시우로선 안정적인 메이저 대회 출전으로 세계랭킹 관리가 용이해 지는 등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참고로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을 보면 김시우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 지 알 수 있다. 최근 5년간 우승자만 봐도 매트 쿠차(2012년)와 타이거 우즈(2013년), 마틴 카이머(2014년), 리키 파울러(2015년), 제이슨 데이(2016년) 등 톱랭커 일색이었다. 한국선수로는 2011년 우승한 최경주에 이어 김시우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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