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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퀸 안신애’ 일본 골퍼 관심은 미니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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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는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에서 미니스커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의 섹시 퀸’ 안신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총상금 1억2천만 엔)에 2주 연속 출전하면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이틀간 성적보다는 미니스커트가 집중 조명받았다.

지난주 살롱파스컵에서 컷을 통과한 안신애는 이번주 후쿠오카의 후쿠오카컨트리클럽(파72 6308야드)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인 12일은 대회장에 먹구름이 끼고 비가 오면서 하루에 옷을 세 번 갈아입고도 제대로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지난해 JLPGA 상금왕인 이보미(29)와 한 조에 편성된 안신애는 검은색의 짧은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일본 갤러리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한 홀을 마치기 전에 비가 내렸고, 안신애는 레인웨어로 갈아 입었다. 비가 심해지면서 몇 홀 못가 대회는 중단됐다. 오후에 비가 그친 뒤에 안신애는 긴 바지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13일 대회 2라운드에서는 날이 밝으면서 전날 마치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속개됐다. 안신애가 이날 짧은 하늘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오자 일본 미디어들은 ‘미니스커트 재등장’등의 제목의 기사로 반색했다. 안신애의 인기는 대회 밖의 일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미디어는 지난주 대회를 마치고 후쿠오카로 이동한 뒤에 안신애가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수요일 저녁 야구장에 가서 보낸 일상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2라운드 성적은 하위권으로 쳐졌다. 안신애는 이날 보기 3개에 트리플보기 하나를 범하면서 6오버파 78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공동 102위(13오버파 157타)로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스즈키 아이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3타차 단독 선두(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사이키 미키(일본)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 사사키 쇼코가 3언더파로 3위에 올라 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하늘(29)은 버디 4개에 더블 보기 하나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테레사 루(대만), 전미정(34) 등과 함께 공동 4위(2언더파 142타)에 올라 있다. 이민영(25)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0위(1언더파 143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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