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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웰스 파고 공동 5위, 안병훈은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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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노승열(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케빈 트웨이, 스마일리 카우푸먼(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이로써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에 오른 후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노승열은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서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후 3년 만의 승수 추가를 기대케 했으나 역전우승을 위한 몰아치기가 나오지 않았다.

우승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에게 돌아갔다. 하먼은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과 펫 페레즈(이상 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하먼은 마지막 홀에서 9m 거리의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우승했다. 2014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후 PGA 통산 2승째.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부상을 당했던 존슨은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복귀전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존슨은 6주 만에 투어를 재개했으나 경기력에는 훼손이 없었다. 안병훈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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