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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다이제스트, 제주나인브릿지 국내 1위 코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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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국내 베스트 1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007년 1위에 오른 뒤로 10년째 이어진 정상이다.

클럽나인브릿지는 특히 올해 PGA투어 더씨제이컵앳나인브릿지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프장 측은 대회를 위해 코스 전반에 걸쳐 PGA투어 수준에 걸맞은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전장을 늘리기 위해 9개 홀에 새로운 티잉그라운드를 만들고 확장 공사를 했다. 현재 9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황이며 1~2주 안에 완공된다. 이로써 전장이 기존 7159야드에서 약 7300야드로 늘어난다.

클럽나인브릿지는 그린의 확장 공사와 코스 내 벙커에 대한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그린사이드 벙커를 그린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시켰고 벙커의 셰이핑과 레벨도 조정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무너져 내린 수직벽 벙커를 영국에서 들여온 인조 잔디 재질로 다시 만들고 있다. 이 공사는 5월 말에 마무리된다. CJ가 이번 리노베이션에 쏟아부은 비용만 40억 원에 육박한다.

전통의 강호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은 2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웰링턴컨트리클럽과 트리니티클럽이 각각 3위와 4위로 신규 진입하면서 신흥 명문으로 떠올랐다.

클럽나인브릿지의 형제 코스인 해슬리나인브릿지는 명문의 대명사 안양컨트리클럽을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이로써 CJ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두 곳이 처음으로 톱 5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잡지는 150명의 코스 선정 위원들이 8개 부문(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에 걸쳐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베스트 코스 50위까지 선정하고 이를 최종 발표했다. 그중 금·은·동 각각 5곳씩 모두 15곳을 선정해 별도의 인증패를 전달한다. 베스트 코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톱 15]
1. 클럽나인브릿지
2. 우정힐스
3. 웰링턴(와이번-그리핀)
4. 트리니티
5. 해슬리나인브릿지
6. 안양
7. 잭니클라우스
8. 스카이72(오션)
9. 롯데스카이힐제주(오션-스카이)
10. 사우스케이프오너스
11. 제이드팰리스
12. 사우스스프링스
13. 핀크스(웨스트-이스트)
14. 몽베르(브렝땅-에떼)
15. 서원밸리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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