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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화재오픈] 3라운드 이모저모 '이 까마귀가 그 까마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포천)=남화영 기자] KPGA 시즌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의 3라운드가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22일, 대회장인 대유몽베르CC(브레땅/에떼 코스, 파72 7060야드)에서는 무빙데이를 맞아 크고 작은 이슈가 발생했다. 그림 같은 홀인원이 나왔고, 21일 볼을 물고간 까마귀를 찾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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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홀의 까마귀? [사진(포천)=채승훈 기자]


2라운드에서 볼 물어간 까마귀


○…2라운드에서 볼을 물어간 까마귀가 혹시 이 까마귀일까? 21일의 대회 2라운드 6번 홀에서 양현용(27)이 친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랐는데 까마귀가 물어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홀에서 까마귀가 볼을 물고 날아가 버리자 경기위원은 주변 사람의 증언을 참고해 최대한 가까운 지점에 볼을 리플레이스하도록 했다. ‘정지한 볼이 움직인 경우’를 규정한 룰18조의 1항에 따르면 ‘국외자에 의한 경우(Outside Agency)’에서 ‘볼이 원래 있던 자리에 리플레이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류연진 몽베르골프장 대표는 “이 홀에서 까마귀가 볼을 종종 물고가는 일이 있는데 특히 컬러볼을 더 좋아한다”면서 “힌 볼은 새 볼만 물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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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잉그라운드에서 본 4번홀. [사진(포천)=채승훈 기자]


가장 어려운 홀은 4번홀, 쉬운 홀은 6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 2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난이도가 가장 높은 홀은 4번(파3 201야드)홀로 평균 3.27타, 가장 낮은 홀은 6번(파5 561야드)홀로 평균 4.54타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어려웠던 4번 홀에서는 버디는 13개가 나와 전체 홀 중에 가장 적은 반면 보기는 68개, 더블보기 7개 트리플 보기는 3개나 나왔다. 반면 쉬운 6번 홀에서는 버디가 136개였고 보기는 16개 더블보기는 8개에 그쳤다. 버디 수를 비교하면 6번 홀이 4번 홀의 10배가 넘었다. 선수들도 이 코스에서는 파3홀들이 대체적으로 어렵다고 말한다. 파5홀은 난이도에서 18번째(6번 홀), 16번째(14번 홀)째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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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박일환이 스코어카드 제출 마치고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채승훈 기자]


박일환 17번 홀에서 홀인원

○…박일환(25 JDX스포츠)이 17번(파3 199야드)홀에서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후 2시 20분, 박일환이 친 티샷은 그린에 떨어진 후에 1미터 가량 구른 뒤에 홀에 들어갔다. 박일환은 이 홀에서만 2타를 줄이면서 9언더파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틀 동안 이 홀에서 두 번 다 파를 기록한 후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잡은 것. 아쉽게도 대형 부상은 없다. 이 대회는 8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뱅클럽 아이언세트, 15번 홀에서는 야마하 바이크XT1200ZE가 최초 기록자에게 제공된다. 대신 KPGA가 모든 홀인원에 대해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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