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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시즌 첫 홈런' 추신수, 5타점 맹활약...팀은 7-8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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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오른쪽)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레인저스)가 제 궤도에 올랐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마무리 샘 다이슨이 무너지며 승리를 날렸다.

이날의 백미는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첫 장타.

추신수의 안타 행진은 다음 타석에서도 계속 됐다. 추신수는 3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와쿠마의 2구째 84마일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텍사스가 6-1로 크게 달아났고, 상대 선발 이와쿠마는 조기 강판(3이닝 6실점)의 수모를 겪었다.

추신수는 8회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세 번의 출루를 완성한 뒤 대주자 델리아노 드쉴즈로 교체됐다. 추추트레인의 질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7-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샘 다이슨이 밀어내기 볼넷과 넬슨 크루즈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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