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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안치홍 역전타' KIA, 넥센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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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로 승리를 견인한 안치홍. [사진=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KIA은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넥센 전 스윕', '5연승', '선두 지키기'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한편 넥센은 5연패-5연승-4연패로 이어지는 롤로코스터 행보를 이어갔다.

넥센의 영광은 6회초까지였다. 4회초 김민성의 적시타, 김웅빈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초반 1실점을 만회했다. 6회 공격에서도 이정후가 만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진 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투수도 신재영이 선발로 나와 호투를 던지고 있어 장정석 감독은 믿고 경기를 재개했다. KIA 덕아웃 분위기는 굳어져만 갔다.

이어진 6회말. KIA 타선이 드라마 각본을 써내려갔다. 1사 1,3루에서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안치홍과 김민식도 각각 좌전 적시타, 우중간 적시타를 연거푸 쏟아 올렸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 필요한 점수는 단 1점. 당황한 넥센은 투수를 김상수로 교체했다. 7회말 공격에서 KIA 타자들은 김상수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김주찬, 이명기의 안타로 2사 1,3루 득점 찬스를 얻은 KIA. 최형우가 올라섰다. 넥센은 그와의 승부를 고의4구로 피했다. 최형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에는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소중한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 7-5.

넥센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동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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