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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 안시현, 삼천리투게더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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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3라운드에서 박민지가 6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주부 골퍼 안시현(33)과 루키 박민지(19)가 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투어 삼천리투게더오픈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안시현은 15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 코스(파72 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 안시현은 2004년 엑스캔버스오픈과 지난해 기아차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003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시현은 11년간의 미국 투어를 접고 지난 2014년 KLPGA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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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 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88컨트리클럽 명예 꿈나무로 대회 장소와 인연이 있는 박민지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세계 팀아마추어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또한 무안에서 열린 시드 순위 전 본선에서 8위로 프로에 입문한 유망주다. 그의 모친은 핸드볼 국가대표를 지낸 김옥화씨다.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장하나(25)는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3위(6언더파 210타)로 따라붙었다. 김소이(23)와 박결(21)은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4위로 마쳤다. 김지현(26)은 5번(파4)홀에서 더블보기와 버디 3개를 포함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인주연, 윤슬아, 나다예와 공동 6위다. 지난주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1)은 3언더파 213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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