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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6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날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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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6언더파로 1타차 선두에 나선 이정은6.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해 신인왕인 이정은6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날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정은6는 7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김효주와 김자영, 홍진주 등 5명의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앞섰다.

이정은6는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골프 경기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기대주. 작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혼마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을 내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겨울 태국 후아힌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정은6는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전훈지에서 체력훈련과 100m 이내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했던 이정은6는 이날 경기에서 2번홀 보기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리더보드를 점령했다.

이정은6는 버디 퍼트 거리가 1~3m에 불과할 정도로 아이언샷이 좋았으며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2온후 15m 거리의 이글 기회에서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이정은6는 경기후 “드라이버도 괜찮고 아이언도 좋았다. 미스가 거의 없었다”며 “2라운드가 관건이다. 항상 1라운드, 3라운드 성적이 좋고 2라운드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많다. 내일도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2017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당시 하우스 캐디를 이번 대회에도 대동하고 있다.

김효주는 "모처럼 출전했지만 너무나 잘 아는 코스인 만큼 샷이 너무 잘 됐다"고 말했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김효주는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뛰면서 오늘만큼 아이언샷이 좋았던 적은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해림은 4언더파 68타로 양수진, 허윤경, 하민송, 안송이, 지한솔, 백채윤 등과 함께 두터운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챔피언인 장하나는 2언더파 70타로 안신애, 박성원, 임성아 등과 함께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수연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75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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