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V1 스윙분석] 프로축구 고정운 편-축구 선수에게 배울 점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PD] 고정운은 현역시절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불린 축구선수다. 경기내내 운동장을 수없이 뛰어다녀 하체가 발달되었다. 걸어서 라운드하는 프로 골퍼들도 적어도 6km의 달리기를 한다. 걷고 뛰는 건 운동의 기본이다.

골프채널에서 해설위원을 지낸 국내 최고의 골프 스윙 이론가 박영선 V1 코칭시스템 원장은 전직 축구선수 고정운의 스윙을 분석하면서 다리의 굳건함, 손목의 고정된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오른쪽 무릎을 굽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뒤에서 보면 하체가 스윙을 하는 중에도 무릎을 버틸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백스윙에서 무릎을 펴기도 하지만 굽힌 상태를 유지하는 점이 좋다."

박원장은 고정운처럼 하체가 강한 이들이 가진 스윙의 단점을 간파했다. "백스윙할 때 클럽이 움직이고 있다. 시선이 볼을 보는 게 아니라 클럽을 보고 있어 초점을 잃고 있다. 스윙 과정에서 눈이 움직이는 건 자세가 불안정하다는 표시다." 또한 그는 그립의 형태로 인해 임팩트가 열려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팩트 후에 공이 날아가는 방향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궤도를 보인다.

박원장은 이런 스윙을 가진 골퍼들에게 짧은 기간에 스윙을 교정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피니시 후에도 클럽 샤프트의 방향과 두 귀가 평행이 되도록 자세를 잡으라."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