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디오픈 골프, EPL 축구와 시너지 모색
이미지중앙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왼쪽)과 펩 과리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클라렛 저그를 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R&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7월 중순 로열버크데일에서 개막하는 제 146회 디오픈을 앞두고 인기 높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과의 시너지가 모색된다.

R&A는 27일 맨체스터시티풋볼클럽과 상호 협정을 맺고 골프-축구팬의 교류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베테랑 골퍼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은 맨체스터의 시티풋볼아카데미를 방문해 클럽의 전설인 폴 딕코브, 스텝 휴톤 시티우먼잉글랜드리오네스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만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맨시티는 현재 EPL 성적 17승6무5패6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인기 팀이다. 오는 7월20일부터 4일간 열리는 디오픈은 머시사이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에서 개최되는데, 거리상으로 맨시티와 멀지 않다.

펩 감독이 골프광이어서 올라자발과는 급속히 친해졌다. 둘은 클라렛 저그를 놓고 기념촬영도 했다. 올라자발은 “디오픈은 골퍼들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빅 매치”라고 설명했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올라자발은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리버풀과의 경기 도중 하프타임에 골프 스킬샷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미지중앙

오마 베라다 맨시티COO와 조니 콜 해밀턴 R&A 국장이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클라렛저그를 놓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R&A]


조니 콜 해밀턴 R&A 챔피언십 국장의 말이다.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팀 중의 하나이고 디오픈은 골프의 가장 대표적인 대회 중의 하나다. 올해로 로열버크데일에서 10번째로 디오픈이 열리게 되어 맨시티와 협력관계를 시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오마 베라다 맨시티 COO도 화답했다. “디오픈은 전세계에 팬들이 지켜보는 스포츠 이벤트다.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골프팬의 교류를 넓히는 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R&A와 EPL 맨시티의 교류에 따라 맨시티 스토어에서 디오픈 우승 트로피인 클라렛저그를 시연하거나 골프데이 행사를 갖는다. 기념품점의 교류 상품 판매는 물론 입장권의 상호 할인 혜택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