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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호주여자오픈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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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호주여자오픈 마지막날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호쾌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장하나(25 비씨카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 마지막 두 홀에서 이글, 버디를 잡으면서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장하나는 1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 6681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7위에서 시작한 장하나는 1번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13번 홀에서 12m거리의 첫 버디에 이어 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5 425m)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에 15m의 긴 거리 이글 퍼트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서 버디를 추가했다.

장하나는 이로써 지난해 3승에 이어 올 시즌 첫승이면서 동시에 이 대회에서는 2년전 7위에서 시작해 지난해 4위였고 올해는 다시 3계단 뛰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난나 마센(덴마크)이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3타차 2위(7언더파 285타)를 기록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가 3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디펜딩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 첫날 선두였던 사라 제인 스미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아마추어 최혜진이 이날 2언더파 71타를 치면서 공동 7위(5언더파 28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운정(27 볼빅)은 호주교포 오수현과 함께 공동 14위로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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