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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승기, "5라운드부터 식스맨 활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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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잠실학생)=배성문 기자] 안양 KGC가 서울 SK를 잡고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안양 KGC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를 83-78로 승리했다. 이날 창원 경기에서 삼성이 LG에게 발목을 잡히며 KGC는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GC는 김민욱, 전성현, 문성곤 등의 식스맨들이 주전들의 체력 안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몫까지 톡톡히 해내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전성현은 결정적인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김승기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런걸 알토란이라고 하면 되겠죠?"라며 전성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우리 팀이 '혹사 논란'이 있었지만 4라운드까지는 주전들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5라운드부터는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해주고 식스맨들을 대폭 기용하려 했다. 오늘처럼 식스맨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며 주전에 의존한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식스맨 기용폭이 더욱 커질 것이다. 김민욱, 김철욱이 사이먼과 오세근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김철욱의 경우 힘을 늘리는 훈련을 하는 등 연습량이 엄청나다"며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시 KGC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는 질문에는 "(순위에 대해)얘기하고 싶지 않다. 단독 1위에서 많이 오르내렸다. 그걸 신경쓰면 게임이 안된다"며 앞으로 더욱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 단독 1위를 지켜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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