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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웨스트브룩, 시즌 27번째 트리플-더블과 팀 승리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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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오클라호마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자신의 올시즌 2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뉴욕 닉스 격파에 앞장섰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6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116-105로 승리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37분여를 소화하며 38득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올시즌 27번째 트리플-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9득점을 몰아친 카멜로 앤서니의 맹활약을 기반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크게 앞서 나갔다. 1쿼터를 39-27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 초반에는 데릭 로즈(2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가 오클라호마시티의 림을 계속해서 두드리며 44-27까지도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2쿼터 중반 이후 뉴욕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이 동점과 역전까지 성공시켰고, 62-60으로 역전을 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뉴욕이 계속 쫓아가면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속 도망갔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웨스트브룩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점수 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화려한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뉴욕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트레이드 설에 휩싸인 뉴욕의 앤서니는 30득점(3점슛 6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25점 이상 득점 행진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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