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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5R] '모슨-올슨 골' 스완지시티, 레스터시티에 2-0 승리...레스터시티 리그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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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클레멘트 감독이 추가골이 터진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스완지시티가 레스터시티를 5연패에 빠트렸다.

스완지시티는 13일(한국시간) 리버티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4점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미들즈브러를 밀어내고 15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5연패를 당한 레스터시티는 17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폴 클레멘트 감독 부임 이후 이날 경기 승리까지 6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이날은 불안했던 수비까지 안정적이었다. 반면 레스터시티는 5연패를 당한 것은 물론이며, 다시 골을 넣지 못하면서 6경기째 득점에 실패하는 등 최악의 부진이 이어졌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출전한 네이선 다이어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사용했고, 웨인 라우틀리지가 투입됐다. 스완지시티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타 레스터시티가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스완지시티가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라우틀리지의 슈팅이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34분에는 길피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결국 스완지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헤딩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알피 모슨이 멋진 발리슈팅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시티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시구르드손의 패스가 침투하던 마르틴 올슨에게 절묘하게 연결됐고, 이어진 올슨의 강력한 왼발슈팅이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5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한 레스터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슬람 슬리마니와 벤 칠웰을 투입하면서 최전방의 높이와 측면의 스피드를 강화했다.

변화 이후 레스터시티가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17분 슬리마니가 골키퍼의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파비안스키를 넘어서지 못했고, 18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슬리마니의 머리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만회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바디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벗어났다. 레스터시티는 끝내 스완지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스완지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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