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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5R] '마네 멀티골' 리버풀, 토트넘에 2-0 승리...'손흥민 8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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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왼쪽)가 장기인 스피드를 이용해서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리버풀이 2017년 들어서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이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질 2016/17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디오 마네가 전반 초반 터뜨린 2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49점, +24)은 맨시티(승점 49점, +20)를 끌어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4-3-3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아담 랄라나,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제임스 밀너, 조엘 마팁, 루카스 레이바, 나다니엘 클라인이 구성했다. 골문은 시몬 미뇰레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스리백 카드를 버리고 포백을 택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섰고, 2선에서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화력을 지원했다. 빅토르 완야마와 무사 뎀벨레가 포백 앞을 방어하며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안필드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전반 15분 사디오 마네가 골망을 흔든 것이다.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분 뒤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다이어의 실수를 틈 타서 리버풀이 빠르게 압박했다. 랄라나, 피르미누의 슈팅이 요리스를 맞고 나오자 마네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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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19번)이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며 리버풀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사진=AP 뉴시스]


마네는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전반 21분 마네가 오른발로 골문을 노린 것이 요리스를 지나 살짝 빗나갔다. 곧바로 이어진 마네의 슈팅은 요리스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토트넘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간 뒤 골키퍼와 1:1 기회를 잡았지만 미뇰레를 넘지 못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에릭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협했지만 살짝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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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드리블로 리버풀 수비진을 휘저었다. [사진=AP 뉴시스]


후반 토트넘이 빠른 공격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3분 다소 부진했던 에릭센을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이어서 무사 시소코까지 넣으면서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이에 리버풀은 엠레 찬 교체 투입으로 수비 기동력을 보완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이 후반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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