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가 2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팰리스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스토크시티(이하 스토크)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고, 팰리스는 지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4 패배 후 2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전반 초반 스토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웨인 헤네시의 손 끝에 걸리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팰리스는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6분 앤드로스 타운젠드의 크로스를 제임스 맥아더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25분에는 벤테케의 패스를 받은 판 안홀트의 슈팅은 골키퍼 품 안에 안겼다.

스토크는 전반 막판까지 팰리스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조 앨런이 헤더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스토크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43분 에릭 피에터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문을 노린 것은 타운젠드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스토크가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1분 라마단 소브히의 패스를 받은 조 앨런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는 동점골을 위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세밀한 플레이에 실패하며 결국 스토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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