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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20R] 바이에른뮌헨, 잉골슈타트 원정서 2-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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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11일 오후 아우디 파크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6-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를 2-0 승리로 마쳤다. 바이에른뮌헨과 잉골슈타트의 경기 장면.[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진땀을 뺐다. 90분이 돼서야 첫 골이 터질 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뮌헨은 11일 오후 아우디 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90분과 추가시간 터진 비달과 아르연 로번의 득점으로 2-0 진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펼쳐진 RB라이프치히와 함부르크의 맞대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라이프치히가 패배하면서 뮌헨은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뮌헨은 16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더글라스 코스타, 아르연 로번 등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그 결과 뮌헨은 측면에서의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 평균 1골 미만의 득점을 기록 중인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크게 고전했다.

전반 초반 뮌헨이 수차례 골문을 조준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38분 잉골슈타트의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셀 티스랑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위에 얹혔다. 이어진 뮌헨의 공격에서는 티아고 알칸타라의 슈팅이 마틴 한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전반적으로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19분에 사비 알론소 대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했고, 28분에는 조슈아 킴미히를 빼고 아르연 로번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마침내 후반 45분 문전에서 비달이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터트렸다. 한 골을 허용한 잉골슈타트는 페이스를 잃었고 결국 2분 뒤 로번에 추가골을 허용해 2점 차로 패하면서 승점 1점의 기회까지 날렸다.

분데스리가 1위를 유지한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홈에서 아스날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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