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아산 우리은행이 다시 연승 행진 채비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EB하나는 3연패에 빠지며 5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이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지희, 박혜진, 커리의 미들레인지 점프슛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커리는 2분 8초를 남기고 3점슛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21-15의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2쿼터 초반 KEB하나가 근소하게 따라붙었다. 이수연과 김지영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선 것. 하지만 우리은행 역시 김단비와 박혜진의 3점으로 응수했다. 전반은 41-36, 우리은행의 근소 우세였다.

3쿼터는 KEB하나의 흐름이었다. 나탈리 어천와가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어천와는 점프슛과 돌파 득점이 연이어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를 18.3초 남기고 쏜튼의 득점으로 56-55,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KEB하나가 김지영의 점프슛 2개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존쿠엘 존스가 골밑에서 연속 6득점을 쓸어담았다. 5분 50초 김단비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존스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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