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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이정현 24점' KGC, 전자랜드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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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중 최다 득점(24득점)을 올린 이정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날 승리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GC는 10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88-85로 승리했다. 단 한 번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완승을 챙겼다. 이정현, 오세근, 사이먼, 양희종 등 팀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홈 팀인 전자랜드를 장악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후반 뒷심을 보여주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 잡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성진이 그나마 22득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시작부터 KGC가 골 밑을 장악했다. 높이의 이점을 세워 리드를 잡은 KGC였다. 오세근이 연속 4득점을 올려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여기에 이정현, 양희종, 사이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턴오버를 범하고, 답답한 공격전개가 전개됐다.

전자랜드가 차바위의 3점 슛과 아스카의 골 밑 득점으로 점수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사익스가 외곽에서 활약했고, 이정현은 내곽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여기에 전자랜드가 야투 난조, 턴오버를 남발했다. KGC가 쉬운 경기를 이어갔다. 스코어는 38-25.

후반도 KGC가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이정현을 필두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허둥지둥했고, 공격에서 급한 모습만 보였다. 그나마 쿼터 마지막에 차바위와 박성진의 득점이 전자랜드의 의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자랜드가 4쿼터 시작을 잡았다. 박성진과 강상재의 슛이 림을 적중시키며 6점차까지 좁혔다. KGC는 작전시간을 요청했고, 리듬을 뺏긴 전자랜드는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었다. KGC는 사이먼이 덩크와 양희종의 외곽포로 승기를 가져갔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이정현이 스핀무브로 이어지는 바스켓카운트로 사실상 승리를 챙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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