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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복싱] '경량급 유망주' 정주현, WBC 유라시아 플라이급 타이틀전

  • 기사입력 2017-0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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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한국 밴텀급 타이틀을 획득한 정주현. [사진=복싱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한국 밴텀급 챔피언 정주현(24 아트체육관)이 WBC 유라시아 플라이급 정규타이틀에 도전한다.

11일(토) 강원도 춘천시 봄내실내체육관에서 필리핀의 신예 제로닐 보레스(22)와 12라운드 타이틀매치를 벌이는 정주현은 국내 경량급에서 첫 손에 꼽히는 기대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올해 세계타이틀 도전이 가능하다.

정주현은 경량급 선수가 부족한 현 국내 프로복싱 무대에서 기량이 가장 출중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0년 9월 프로에 데뷔했고, 이듬해 한국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이슈가 되었다. '춘천 완득이'로 불리며 매스컴에도 여러 차례 얼굴을 내밀었다.

이후 정주현은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2012년 첫 일본 원정에서 잘 싸우고도 8회 판정패했고, 2014년 5월에는 전 WBC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말콤 투나카오를 맞아 선전했으나 판정패를 당하고 군에 입대했다. 작년 7월 제대한 정주현은 두 체급을 올려 밴텀급 한국타이틀을 걸고 나광식과 대결해 압승을 거뒀다. 2년 6개월 만의 재기전에서 한국타이틀 2체급 제패에 성공한 것. 그리고 다시 본인의 체급인 플라이급으로 낮춰 WBC 유라시아(EPBC, Eurasia Pacific Boxing Council)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정주현이 맞닥뜨릴 상대 보레스는 데뷔 후 5연속 KO승을 기록할 정도로 하드펀처다. 강자들이 우글대는 필리핀 복싱계에서도 유망주로 손꼽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내용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WBC 세계랭킹에 등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일 정주현이 승리를 거둘 경우 올해 안으로 세계타이틀 도전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있다.

언더카드로는 현 한국 페더급 챔피언 길상후(아트체육관)가 최학선(대원체육관)과 밴텀급 타이틀을 건 승부를 펼치고, 전 WBC 스트로급 세계챔피언 허은영(아트체육관)이 신희정(수원태풍체육관)과 한국 여자 미니멈급 타이틀매치에서 격돌한다. 이외에 2016년 라이트급 신인왕 김예을(안산제일체육관)이 일본의 아카호리 료(링네임 이적산)과 6라운드 경기를, 신예 백태연(태양체육관)이 카메룬의 압둘레이 아싼(링네임 이흑산)과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WBC 유라시아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 주최 : 아트프로모션(대표 이경훈)
- 주관 :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대표 황현철)
- 인정 : WBC 유라시아(EPBC), KBM
- 조인식, 계체량 일정 : 2월 10일(금) 오후 1시 강원도 춘천시 권진규 미술관
- 경기 일정 : 2월 11일(토) 오후 5시 강원도 춘천시 봄내실내체육관
- 중계방송 일정 : 2월 13일(월) 저녁 8시~10시 SBS스포츠 채널

<경기대진>
WBC 유라시아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2R - 정주현 vs 제로닐 보레스
복싱M 한국 밴텀급 타이틀매치 10R - 길상후 vs 최학선
복싱M 한국 여자 미니멈급 타이틀매치 8R - 허은영 vs 신희정
6R - 김예을 vs 아카호리 료
4R - 백태연 vs 압둘레이 아싼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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