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BA] '드로잔 복귀' 토론토, 클리퍼스에 완승
이미지중앙

55점을 합작한 토론토의 에이스 듀오 더마 드로잔(좌)과 카일 라우리(우).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토론토의 드로잔이 맹활약을 펼치며 클리퍼스전 완승을 이끌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온타리오 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8-109로 승리를 거뒀다. 더마 드로잔은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31득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다., 드로잔과 '백코트 듀오'를 이루는 카일 라우리도 24득점(3점슛 5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으로 드로잔과 5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토론토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며 1쿼터에서 앞선 이후 동점 조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경기를 펼쳤다. 클리퍼스는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조던(9득점 12리바운드)의 파울관리가 아쉬웠다. 1쿼터부터 파울 2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고 그 결과 클리퍼스의 골밑이 허술해졌다. 이 틈을 탄 토론토는 드로잔이 계속된 골밑 돌파로 1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쳤다. 클리퍼스도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블레이크 그리핀이 홀로 골밑을 지키며 1쿼터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라우리까지 10점으로 활약한 토론토에 35-31로 리드를 내줬다.

2쿼터 이후 클리퍼스는 자말 크로포드(14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추격이 거세지던 차에 조던이 또 다시 파울을 범하며 골밑 수비에 소극적이 되자 토론토 센터 조나스 발렌슈나스(21득점 12리바운드)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결국 조던은 다시 벤치로 물러났고, 모리스 스페이츠(15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가 코트로 나왔다. 스페이츠는 공격에서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발렌슈나스에게 애를 먹으며 약점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토론토는 코리 조셉(12득점 4리바운드), 루카스 노게이라(8득점 6리바운드) 등 식스맨들까지도 활약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도움을 줬다. 반면 클리퍼스는 J.J. 레딕(12득점 4리바운드)이 3점슛 1개(6개 시도)에 그치는 등 부진이 아쉬웠다.

클리퍼스는 4쿼터 한때 116-100까지 따라 붙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듯 했으나 레딕의 3점포가 3차례 연속으로 림을 외면했다. 이후 클리퍼스는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는 등 경기를 포기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자신의 커리어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26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