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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 "맨유 맑음, 맨시티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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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오는 2월 2일(목)에 펼쳐지는 웨스트햄-맨체스터시티(1경기)전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헐시티(2경기), 스토크시티-에버턴(3경기)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국내 축구팬들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홈경기 치르는 맨유 58.18% 얻은 반면, 맨시티 40.78%로 접전 예상 높아

이번 회차에서는 맨체스터 형제가 나란히 대상경기에 선정됐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나고, 맨유는 안방에서 헐시티를 상대한다. 국내 축구팬들은 안방의 이점을 살린 맨유에게 과반수가 넘는 58.18%를 몰아준 반면, 맨시티에게는 40.78%만이 투표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맨유-헐시티전을 살펴보면 당연히 상승세인 맨유에게 시선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맨유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2무1패의 뛰어난 전적을 올리고 있다. 평균 2.2점을 기록하면서도, 실점은 단 0.6점에 그쳤다.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을 정도로 강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 FA컵에서도 위건을 상대로 완벽한 수비와 함께 무려 4골을 쏟아 부으며 4-0의 완승을 기록했다. 헐시티에게도 희망은 있다. 지난 1월 26일에 벌어진 리그컵대회 4강 2차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둔 자신감이다. 1차전에서의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08-2009시즌 이후 벌어진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11경기(1승1무9패)만에 거둔 값진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단, 이번 경기는 리그전이다.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맨유에게는 컵대회보다 훨씬 큰 동기가 부여되는 경기다. 물론 강등권인 헐시티 또한 가야 할 길이 바쁘지만, 올드트래포드의 맨유를 상대하기에는 벅차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최종스코어로는 2-0 맨유 승리가 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0 맨유 승리(9.09%)와 2-1 맨유 승리(8.97%)순으로 나타났다.

웨스트햄-맨시티전의 경우 홈팀인 웨스트햄(40.43%)과 맨시티(40.78%)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양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들 또한 올해 초 FA컵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맨시티의 5-0 완승.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의 불안정한 성적 탓에 많은 표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 리버풀에게 0-1로 패한 맨시티는 이후 번리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진 에버턴전에서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토트넘전 역시 안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2-2로 승점 1점에 그쳤다. 다행히 크리스탈팰리스와의 FA컵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평균 실점이 1.7점이나 된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다. 특히 이중 5차례의 원정 경기만 따지고 보면, 무려 실점이 2.0점으로 훌쩍 올라간다. 웨스트햄이 올 시즌 17차례의 리그 홈 경기에서 5승2무4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히 다양한 이변의 요소가 작용할 수 있는 경기로 볼 수 있다.

스토크-에버턴, 에버턴 승리 확률 높아…1일(수) 밤 9시 50분에 발매 마감

3경기 스토크-에버턴전에서는 7위 에버턴이 41.22%를 얻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스토크는 23.96%에 그쳤으며, 나머지 34.78%는 무승부를 선택했다. 최종 스코어의 경우 1-1 무승부가 17.10%로 1순위를 차지했고, 1-2 에버턴 승리(13.72%)와 2-2 무승부(11.1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8회차는 오는 2월 1일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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