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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창단' 저니맨 외인구단, 최종 트라이아웃 내달 17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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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외인구단의 월별 공개 테스트 현장. [사진=저니맨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저니맨' 최익성 대표가 이끄는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의 최종 트라이아웃 날짜와 장소가 결정됐다.

외인구단은 오는 2월 17일 구의야구장에서 최종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천 미라클과 독립야구연맹 시범리그를 발족한 이후 마지막 트라이아웃을 통해 팀 창단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외인구단의 트라이아웃은 기존 육성군 선수들과 새로운 참가 신청자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는 최종적인 공개 테스트다. 결과에 따라 25~30명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다.

장소 섭외에는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의 도움이 있었다. 더불어 이번 트라이아웃은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및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사례이기에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외인구단 측은 "앞으로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 팀 운영과 독립야구 시범리그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트라이아웃 이후 곧바로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트라이아웃에 통과한 선수들은 2월 말부터 3월까지 팀 동계훈련에 참여하며, 이후 창단식 및 시범리그 발대식을 치른 후 연천 미라클과 독립야구 시범리그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독립야구 시범리그는 연천 미라클과의 정기전 형식으로 30~40경기가 치러진다. 그 외에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친선전 출전을 비롯해 한국 프로야구단 육성군과의 정기전, 경찰청 및 상무와의 경기, 엘리트 고교 야구부 및 대학 야구부와의 연습경기, 연맹 차원의 전국대회 참여 등 다양한 실전기회를 마련했다. 본격 시즌에 돌입하게 되면 1년에 약 100경기 가량을 소화하게 되는 셈이다.

외인구단 최익성 대표는 "한 시즌을 프로야구단처럼 실전경기 위주로 치를 예정이고, 프로구단 1,2군 시스템처럼 독립구단에서도 즉시가용자원과 육성군으로 투트랙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라며 구단운용방침을 밝혔다.

독립야구 시범리그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산하 협의체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은 이목을 끈다.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는 스포츠 인재육성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의 재사회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립구단 소속 선수들의 은퇴 후 재취업 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니맨 외인구단의 최종 트라이아웃 참가신청서와 접수방법은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접수자에 한해 내달 17일 열릴 트라이아웃 세부 일정이 개별 공지되며 전화 문의 역시 가능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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