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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2R] 사우스햄튼, 홈에서 레스터시티에 3-0 완승…중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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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이 22일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했다.[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사우스햄튼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사우스햄튼은 22일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와 제이 로드리게스의 연속골, 두산 타디치의 페널티골에 힘입어 홈에서 2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원정 3무 7패에 1패를 추가하면서 강등권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사우스햄튼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헤더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스터시티도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해봤지만 패스에서 크게 고전했다.

중원에서 재차 볼을 탈취한 사우스햄튼은 간결한 터치로 우세한 상황을 만들었다. 홈팀의 이점을 업고 공격적인 기세로 레스터시티를 몰아붙였다. 공중볼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문전에서 공세를 퍼부었다.

중원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지만 역시나 사우스햄튼이 우세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레스터시티는 역습 한 방을 노렸지만 사우스햄튼은 틈을 주지 않은 채 슈팅을 이어나갔다.

전반 26분 사우스햄튼이 첫 골을 터트렸다. 세드릭 소아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 깊은 지점에서 꺾어준 패스를 프라우즈가 마무리지은 완벽한 득점이었다. 39분 추가골이 나왔다. 프리킥 찬스를 맞았고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로드리게스가 발끝으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남팔리스 멘디 대신 올브라이튼을 투입해 공격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을 열어 젖힌 것은 사우스햄튼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변수도 있었다. 후반 3분 사우스햄튼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제이미 바디와 충돌했고 6분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교체돼 나갔다.

후반 30분 사우스햄튼이 프리킥 상황에서 또 한 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두산 타디치의 슈팅이 웨스 모건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갈랐지만 마야 요시다의 오프사이드로 노 골이 선언됐다.

분위기는 계속해서 사우스햄튼이 주도했다. 후반 41분 웨스 모건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사우스햄튼은 타디치의 강력한 킥으로 스코어 3-0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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