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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이재영 부상’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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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승리로 이끈 흥국생명의 타비 러브.[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흥국생명이 경기 중 토종 주포 이재영의 부상으로 인해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9, 24-26, 25-23, 15-10)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1세트 중 이재영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다행히 타비 러브가 44득점으로 분전하며 어렵게 연승을 이었다.

1세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9-12 상황에서 공격 후 착지하던 중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흥국생명은 공윤희를 교체 투입했지만, 이재영이 빠지자 공격이 무뎌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힐러리 헐리와 배유나의 공격으로 1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러브가 9득점으로 폭발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이어 3세트에도 23-19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헐리와 배유나가 뒷심을 발휘하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최은지의 서브에이스와 헐리의 오픈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 양 팀은 23-23까지 시소 경기를 벌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빠졌지만 해결사 러브가 있었다. 상대의 범실과 러브의 마무리를 엮어 승부를 5세트로 넘겼다.

승리는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이한비와 러브의 연속 득점으로 10-7로 앞섰다. 이후 14-10 상황에서 김수지의 속공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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