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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박건우, 추신수 대신 WBC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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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에 합류한 두산 박건우.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박건우(26)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다.

KBO는 20일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로부터 우리나라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추신수(34 텍사스레인저스)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빈자리는 박건우가 메운다. 당초 유력한 후보였던 나성범(28 NC)을 포함해 박건우, 박해민(26 삼성), 유한준(35 kt)이 교체선수 후보군으로 포함됐다. 나성범의 몸 상태가 완벽치 않았고 결국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박건우로 교체 선발했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 20홈런 83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두산의 주전 외야수로 거듭났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김인식 감독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김현수(29 볼티모어오리올스)에 이어 추신수까지 대회 참가가 불발되며 이번 WBC 대표팀에선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들을 볼 수 없게 됐다. 김현수와 추신수를 대신해 고종욱(28 넥센)과 정수빈(26 경찰청)이 50명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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