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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니맨외인구단-연천미라클, 독립야구연맹 발족 및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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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길' 연천 미라클과 저니맨 외인구단이 독립야구연맹을 발족했다. 왼쪽부터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 저니맨 최익성 대표, 저니맨 외인구단 진동한 감독. [사진=저니맨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독립구단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이 손을 맞잡았다.

저니맨 외인구단은 지난 15일 서울시 구의동에 위치한 저니맨 스포츠센터에서 독립야구연맹 발족과 더불어 두 독립야구단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익성 저니맨 대표를 비롯해 진동한 저니맨 외인구단 감독과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 및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함께 했다.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연맹이다. 독립야구연맹은 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 산하에 발족해 가맹 독립구단 및 독립구단 소속 선수들의 육성과 권익보호 시스템의 제도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최익성 대표는 "연맹의 발족은 독립구단의 검증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독립구단과 소속 선수들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진동한 감독 역시 "프로를 꿈꾸는 후배 선수들의 육성에 연맹의 존재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팀은 업무협약을 맺으며 독립야구리그로 확대를 꾀했다. 최익성 대표와 김인식 감독이 독립리그 설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양 구단 임직원들이 각 설립위원 직분을 맡아 그 소임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독립구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독자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며 경기 일정을 잡는 것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김인식 감독은 "공식적인 리그가 도입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구단을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익성 대표는 저니맨 외인구단이 최근 모 지자체와 연고지 확정 문제를 끝내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저니맨 측은 연고지 확정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2월 중으로 최종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 간의 역사적인 독립구단간 개막전은 3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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